① 포도주
프랑스의 포도주 산지는 크게 나누어 보르도(Bordeaux), 부르고뉴(Bourgogne), 론느(Rhone), 루와르(Loire), 알자스(Alsace), 상파뉴(Champagne)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포도주는 프랑스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지역에 따라 맛, 색깔, 향기 등이 다 다릅니다. 크게 보면 적포도주와 분홍빛 포도주, 백포도주로 나누어집니다. 백포도주는 차게 해서 주로 생선요리와 적포도주는 상온에서 육류 요리와 함께 마십니다. 분홍 빛 포도주는 아무 쪽과도 잘 어울리나 많이 생산되지는 않으며 주로 남부에서 시원하게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
보졸레 누보는 그 해에 신속히 추수하여 순간적인 발효(4~5일)와 빠른 숙성(4~5주)을 하여 만들어진 첫 번째 포도주입니다. 원래는 이 포도주의 생산을 자축하며 보졸레 지방이나 기타 대도시에서 일반인들이 주점 등에서 마시던 막포도주(free-flowing wine)였으나 1951년 보졸레 지방의 한 포도주 생산 업자에 의해 포도주의 출하시기를 일정하게 잡으면서 마케팅의 힘을 빌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름입니다. 1985년부터 보졸레 누보의 출하시기를 11월 셋째 목요일로 결정하고 그 이전에는 생산하지 않도록 하여 이 시기가 되면 많은 상인들에 의해 보졸레누보를 시음하는 축제의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
② 프랑스 빵
프랑스의 식탁에서 빵은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프랑스 인들은 매끼니 모든 음식을 빵과 함께 먹습니다. 아침 식사가 아니면 바게뜨와 시골빵과 같은 담백한 빵을 곁들이고 아침 식사에서는 이들 빵에 버터나 잼을 발라먹거나 크로와쌍을 까페오레(cafe au lait)에 담가 먹습니다.
③ 치즈
프랑스의 치즈의 종류는 400여종 이상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각 지방마다 독특한 치즈가 출하되며 원료는 주로 소젖과 양젖입니다. 프랑스인들은 가공된 연성치즈는 좋아하지 않아 주로 생치즈를 먹는데 치즈의 맛을 아는 사람일수록 독한 향을 가진 치즈를 선호합니다.
프랑스인들이 많이 먹는 치즈로는 까망베르, 로크포르(푸른 곰팡이가 피어있는 치즈), 염소치즈, 브리치즈, 에멘탈 치즈, 고우다 치즈 등이 있습니다.
④ 달팽이(Escargot)
달팽이를 데쳐서 껍질 속에 넣고 마늘과 파슬리로 향을 낸 버터를 입구에 듬뿍 얹어 오븐에 구워낸 것입니다.
⑤ 프와그라(Foie gras)
살찐 거위나 오리의 간을 뜻하며 다른 재료들과 섞어서 빠떼(pate)나 떼린(terrine)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그대로 구워먹기도 합니다.
⑥ 송로버섯 튀르플 : 식탁위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버섯으로 떡갈나무 숲의 땅 속에서 자라 숲과 흙의 그윽한 향이 배어있습니다.
⑦ 스테이크 샤또브리앙(Chateau brian) : 샤또브리앙이란 소에서 가장 고급의 질을 갖는 고기부위를 부르는 말로서 안심 중에서도 가장 부드러운 부분입니다. 스테이크는 대개 매콤한 프랑스 디종 지방의 겨자와 함께 먹습니다. 스테이크에는 곡류나 채소를 곁들이며 'french fry'로 알려져 있는 감자튀김을 곧잘 곁들입니다.
⑧ 부르기뇽과 꼬끄오뱅 :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하는 요리 중 적포도주의 향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요리는 부르기뇽(쇠고기 사태살에 적포도주를 듬뿍 넣고 조리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사태찜과 상당히 비슷하다), 꼬끄오뱅(닭에 포도주를 넣어 찐 것) 등이며 포도주는 후식을 만들 때도 이용합니다.
⑨ 쁘띠푸르(les petits fours)
한 입에 들어 갈 크기의 전채나 후식류, 과자류를 통칭하는 말로서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도록 파이의 껍질 속에 짭짤한 맛이나 단 맛을 갖는 속을 채워 넣습니다. 뷔페나 다과상, 술안주 등으로 먹기 좋으며 보기에 화려하여 파티음식으로도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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