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 술의 분자는 작고 물에 잘 녹으므로 소화되는 과정은 필요하지 않으며 어떤 음식보다도 빠른 속도로 우리 몸에 바로 흡수됩니다.
흡수 : 먹은 술의 1/5 정도는 위에서 바로 흡수되어 피 속으로 들어가므로 혈액의 알코올 농도를 높이게 되며 나머지 4/5 정도는 위를 지나 소장에 이른 뒤 혈관으로 흡수되어 간으로 갑니다.
배설 : 술을 취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량 먹었을 때 체내에 들어온 술의 2 % 정도는 우리가 숨을 쉴 때 날숨에 섞여 나가거나 오줌을 통해 내보내지나 술을 많이 먹었을 때는 날숨과 오줌을 통해 배설되는 양이 10%까지 증가합니다. 과음을 한 사람들의 날숨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나머지 90%의 술은 간에서 처리되어 몸 밖으로 내보내집니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사람의 몸에서 태워져 에탄올 1g당 7.1kcal의 열량을 냅니다.
술을 많이 먹게되면 술이 몸 속에 들어가서 열량을 내게 되므로 식욕을 떨어뜨리므로 다른 식품의 섭취가 줄어들게 됩니다(클릭해보세요). 술에는 대개 다른 영양소들(비타민이나 무기질, 단백질 등 우리몸에 필수적인 영양소)이 매우 적게 들어있으므로(아래 표를참고하세요) 술로 배를 채우고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우리 몸에서 필수 영양소의 부족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술이 내는 열량을 흔히 '빈 열량'이라고 하는데 이는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다른 영양소는 거의 없으면서 열량만 낸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