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의 남성들은 대체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므로 외식과 음주의 기회가 많습니다. 따라서 음주 및 식사조절이 어려울 때가 많으나, 우리나라 음주문화상 과음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음주 관련 식문화가 개선되도록 하는 것이 개인의 식생활관리에 상당히 중요하므로 이를 위하여 모두가 노력하여야 합니다.

중년 남성들이 특히 유의하여야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음, 과식을 하지 않는다..
술을 마실 때, 같이 먹는 안주가 지방이 많은 음식일 경우가 많습니다. 술 자체가 열량을 함유하기 때문에, 지방이 많이 함유된 안주와 함께 섭취시 열량 섭취가 매우 높아져 비만이나 고지혈증이 유도될 수 있습니다.

2) 세 끼를 균등하게 먹는다.
중년 남성의 경우 일찍 출근하는 관계로 아침을 대충 먹고 그 대신 저녁에는 과식 및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끼 적절한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인슐린 분비 조절 등 체내 대사에 바람직하므로, 생활습관을 고쳐서 세 끼를 균등하게 먹도록 노력합니다.

3) 자신의 체중 및 체형, 특히 허리둘레 등의 변화에 대하여 늘 주의를 기울입니다. 이는 허리둘레 증가시 체내 대사 장애 유발로 만성질환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체형에 과민하여 절식, 단식 등의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4) 주식인 밥은 잡곡밥으로 먹도록 노력합니다.

5)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6) 민간에서 좋다는 건강식품에 너무 의존하지 않습니다.

7) 식사에서 비타민 및 무기질이 부족된다고 생각할 때는 보충제를 섭취해도 좋으나 영양제에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합니다.